떠돌이늑대's tory

주간주행등은 LED나 전구를 이용해 전조등이나 미등을 켜지 않는 주간 주행에도 보행자나 다른 차량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제조사에서 자율적으로 시행을 하다 2015년 7월 1일부터 출시되는 모든 국산차 수입차에 의무적으로 장착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의무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 먼저 의무화 되었습니다.

예전 주간주행등에 대한 관련법규가 존재하지 않았던 우리나라에서는 주간주행등이 불법으로 간주되어 이미 의무화 되어 생산되어지던 수입차에서 주간주행등의 기능을 빼놓거나 작동이 되지 않도록 수입되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간주행등 역할이 따로 분류되어지기 전에는 차량의 전조등을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버스를 보면 항상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이 되어진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캠페인이 존재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750

그리고 군차량도 교통사고율을 줄일 수 있다는 통계로 인해 작전중이 아닌 평시 낮에도 항상 전조등을 켜는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조등을 이용하는 것은 차량에 쓰여지는 모든 등화장치가 켜진다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램프의 수명과 배터리 방전가능성 등이 높아지게 되어 주간주행등 역할만 하는 별도의 부품이 장착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간주행등은 미등이나 전조등을 켜지 않아도 시동과 함께 항상 켜지게 되며, 미등이나 전조등이 작동시 꺼지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주간주행등의 역할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LED를 이용해 수명을 늘리고,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차량 또는 제조사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게끔 하는 역할로도 쓰여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방향지시등과 차폭등의 역할도 더해지기도 합니다.

LED를 이용하여 강렬한 첫인상과 멋스러움을 더하고 첨단적인 기능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조사가 독일의 아우디일 것입니다.

주간주행등을 보는 순간 저건...차량 모델명은 뭔지 모르겠지만 제조사는 어디인지 알 것 같아!!! 라고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조사는 BMW 일 것 같구요. 

코로라링 이란 이름을 가진 BMW의 주간주행등입니다.

벤츠 E클래스는 예전 세대가 가지고 있던 특유의 2개 나뉘어진 형태의 헤드램프를 한개의 헤드램프 속에서 주간주행등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최초 에쿠스를 발표했을 당시의 강렬하고 압도적이였던 전방 LED 방향지시등을 EQ900에서 주간주행등 겸 방향지시등으로 계승되어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주간주행등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목적과 LED로 표현되어 세련된 모습을 보이게 되고 , 차폭등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더해지기도 하여 차량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화가 시행되기전 기존 차량들은 주간주행등을 사용할 수 없을까요?

방법은 있습니다.

주간주행등으로 인증된 램프를 장착하여 내 차량의 인식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간주행등을 장착하고 나서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통해 구조변경을 해야 했지만 한국자동차튜닝협회에 인증된 주간주행등을 사용하면, 구조변경을 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오스람과 필립스에서 나온 주간주행등입니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에 인증되지 않은 제품을 장착한 경우 불법구조물로 판단되어 원상복구 또는 벌금에 처해집니다.

오스람에서 나온 주간주행등 겸 안개등의 경우 시험성적은 통과하였지만 관계된 법령이 미비하여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인증이 되지 못해서 구조변경을 통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주행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